권익위, 유엔서 ‘새 정부의 반부패 의지’ 알린다

기사입력:2017-07-10 09:50:38
[로이슈 이슬기 기자] 국정농단 사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휘된 한국의 반부패 자정역량과 새 정부의 강력한 반부패 의지가 국제사회에서 소개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오는 11일(현지시간 10일) 박경호 부위원장(부패방지)이 ‘UN 지속가능개발 고위급 포럼’의 일환으로 열리는 반부패 분과회의에서 새 정부의 반부패 정책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들을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변화하는 세계에서의 빈곤 퇴치 및 번영 증진’을 주제로 UN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국 정부 및 UN 산하기구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10일부터 19일까지 뉴욕 UN 본부에서 개최된다.

박경호 부위원장이 참석하는 반부패 분과회의는 우리 외교부와 UNDP*가 공동 주관하며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공공부문의 청렴성 제고’를 주제로 한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 및 주요 반부패 국제기구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다.

박경호 부위원장은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은 전임 대통령 측근의 국정농단 사태로 대내외적인 부정적 시각에 직면하고 국가 위기 상태에 처했었지만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와 시민사회에 내재돼 있던 반부패 자정역량을 발휘해 이를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극복했다”며 “새 정부는 이 과정에서 드러난 한국 국민들의 반부패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국민들의 역량을 집중해 한국이 반부패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또한 박 부위원장은 새 정부의 반부패 공약에 맞춰 권익위가 추진할 계획인 반부패 관계기관 협의회 복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반부패 정책 수립, 부정환수법 제정 및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 강화, 공익신고자 보호 강화, 공직자의 민간인에 대한 부정한 청탁 규제 강화, 민관 협력형 부패방지 활동 강화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권익위와 UNDP 서울정책센터가 개도국의 지속가능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 추진해 성공적으로 완료된 베트남 부패방지시책평가 전수사업의 경험과 시사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경호 부위원장은 UN 발표에 이어 미국 정부윤리청(OGE)의 최고자문관 데이빗 아폴(David Apol)과 IHS마킷 위기관리센터 국장인 파리드 아볼파티(Farid Abolfathi) 박사를 만나 새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의 반부패 정책 방향 변화 및 주요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UN 지속가능개발 고위급 포럼 발표와 정책 설명회를 통해 새 정부의 강력한 반부패 의지와 한국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을 국제사회에 소개함으로써 국가 청렴이미지를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UN 지속가능개발 고위급 포럼은 2030 지속가능개발 의제 및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이행 관련 사항을 논의하는 UN 주관 고위급 국제회의로서 2013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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