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씨는 지난 2013년 10월께부터 2016년 10월까지 약 3년간 사설 인터넷 스포츠토토에 빠져 3억9000만원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씨도 같은 운영자가 개설한 스포츠토토에 빠져 약 2년간에 걸쳐 3억4000만원대 도박을 했다.
이들은 중국과 한국에 사무실을 두고 운영한 모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접속한 다음 속칭 '앞방 계좌'로 불리는 운영자 명의의 계좌에 돈을 입금한 후 게임머니를 지급받아 도박을 시작했다.
이 도박 사이트는 국내외 유명 운동 경기의 승, 무, 패, 득점, 실점 등의 유형에 따라 게임머니를 베팅하고, 그 결과를 적중시키면 배당률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하며 사람들을 모집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