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김영삼 기자] 직장인들에게 출근 전쟁은 여름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1분 1초가 급한 출근 길에서 신호를 건너려고, 대중교통을 놓치지 않으려고 뛰는 것은 기본이고 비집을 틈 없이 꽉 찬 버스와 지하철 안은 에어컨을 틀었지만 덥다. 한바탕 출근 전쟁이 끝나고 사무실에 도착하면 옷은 땀으로 흠뻑 젖게 마련이다.
이렇게 더위와 함께 찾아온 불청객 땀과 땀냄새로 코디에 고민이 많은 직장인들이 늘면서, 업계에서는 소취 기능으로 냄새를 잡아주고 비즈니스룩으로 입어도 손색 없는 디자인의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폭염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무실 안팎으로 매너 살리면서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기능성 제품들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냉감과 더불어 입기만 해도 땀냄새를 잡아줄 수 있는 제품들이 올 여름 쾌적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비즈니스룩 아이템으로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능성을 중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는 물론 남성복까지 패션업계에서 선보인 소취 기능성의 제품들로 땀냄새를 줄여주는 매너 비즈룩을 완성해보자.

블랙야크의 ‘스테디S티셔츠’는 심플한 색상에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폴로 티셔츠로 효성의 소취 원사를 적용한 ‘야크프레쉬(YAK-FRESH)’ 소재가 땀에 의해 발생하는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여기에 당 알코올을 이용한 용해 가공법으로 물에 녹으면서 흡열 반응을 일으켜 피부 접촉 시 시원함을 생성하는 원리의 ‘야크아이스(YAK-ICE)’ 소재를 더해 여름철 매너를 더한 쿨비즈룩으로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마운티아가 선보인 ‘헨도티셔츠’는 톤온톤 배색으로 경쾌한 느낌을 살리고 메쉬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높인 여름용 반팔 티셔츠다. 신축성과 흡습 속건, 항균, 방취 등 멀티 기능의 헬사(Healtha) 소재를 적용해 쾌적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목의 중간까지 올라오는 반폴라 형태의 집업 넥 디자인으로 편의성까지 높였다.
아이더의 ‘올린 폴로 티’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에 스트라이프 디자인이 결합된 피케형 셔츠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며 구김에 강한 소재로 관리가 손쉽고, 항균과 소취 기능이 탁월한 데오드란트 기능을 적용해 더운 날씨에도 장시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남성 캐주얼 브랜드 까르뜨블랑슈의 ‘에티켓 셔츠’는 땀 흡수가 잘 되고 바람이 잘 통하는 린넨 소재로 제작됐으며, 셔츠 암홀 부분에 데오드란트 테이프를 더해 항균, 소취 기능을 높였다. 베이직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으로 스타일을 살린 실용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