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용 발달재활학회 준비위원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학회 설립 취지와 목적, 준비 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이 학회는 전 생애적 발달에 초점을 두고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영유아부터 노인들까지 질 높은, 더 나은 삶을 영위하게 하는 재활 연구를 위해 만들어졌다”면서 “사랑·빛·자유와 만인복지라는 대학 건학정신이 이 학회에서 꽃피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기 한국언어재활협회 이사장(한국국제협력단 베트남 언어·청각사 양성사업단장)이 “더불어 행복하게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지식인의 모임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는 창립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외에도 발달재활학회 창립 선언문 낭독과 이선형 교수(김천대), 최성희 교수(대구가톨릭대)의 강연, 다문화·노인재활 등과 관련한 연구동향 및 통합재활에 대한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한 김화수 국제다문화의사소통학회장(대구대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가 삶의 질 향상이라는 재활의 의미를 다양한 문화와 연결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발달재활학회 창립으로 앞으로 국내·외적으로 발달과 재활의 분야에서 융합적 연구와 교육, 실제적 봉사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근용 발달재활학회 초대 회장은 미국 내셔널루이스 대학(National Louis University)에서 심리학과를 전공하고, 미국 노스이스턴 일리노이 대학(Northeastern Illinois University)과 대구대에서 특수교육 관련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대구대 직업재활학과 교수에 임용된 후 K-PACE센터(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 초대 소장을 거쳐 현재 대구대 대외협력부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