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충남도청에서 ‘보령하수처리수(재이용) 공급에 관한 실시협약’이 체결됐다. (왼쪽부터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 정원춘 보령시 부시장, 남궁영 충청남도부지사, 이영기 환경부정책관)
이미지 확대보기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은 하천으로 방류되는 하수처리수를 정수처리하여 수질 향상 후 발전소로 공급하는 것으로 공급량은 1일 1만톤 규모이며, 2018년까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발전사 최초로 추진되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이 완료되면 보령댐에서 발전소로 공급하던 공업용수의 절반가량을 하수처리수로 대체할 수 있고, 보령댐에서는 공급할 수 있는 농업용수, 생활용수 공급량을 추가확보할 수 있어 가뭄으로 인한 지역주민 불편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은 “가뭄상황이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중부발전은 다양한 용수절감 노력과 지역지원 사업을 통해 가뭄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보령댐에서 공급할 수 있는 농업용수, 생활용수를 추가확보함으로서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