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마켓 금융지표 추이(단위: p, %, 자료=한국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한국투자증권 최설화 연구원은 "중국A주가 네 번째 도전 만에 MSCI EM지수 편입이 결정됐고, 편입 비중이 기존 컨센서스를 상회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MSCI 편입이 예상되는 대형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전, 양조, 보험, 유통 등 업종들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전일까지 공개 시장조작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던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순 흡수한 점, 6월 말 자금경색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들이 증시의 반등폭을 억제했다"고 말했다.
한편 차스닥 지수는 0.2% 상승한 1,825p로 마감하며 메인보드대비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 상승장 속에 외국인들은 상해 A 주와 심천 A 주를 각각 3억9000만위안, 9억9000만위안 순매수했다.
홍콩H지수는 0.7% 하락한 10,394p로 마감했다.
홍콩증시의 상대적 약세 속에 A/H 프리미엄은 124.1p 로 상승 마감했다. 한편 에너지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함에 따라 항셍지수는 0.6% 하락한 25,695p로 마감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이며 31,283p 로 마감했다.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통화정책 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대되면서 인도 증시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0.5% 상승한 5,818p로 마감했다.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 외환보유고가 증가에 따른 대외 건전성 양호 등의 이유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인도네시아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기술적 조정을 받았다. 특히 최근 상승폭이 높았던 금융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