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출신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백혜련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검찰에 우병우 사단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검찰 개혁을 위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안 검찰국장은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후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1천여 차례 통화를 하면서,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 사전에 상의나 대처를 모의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검찰이 바로 서야 함은 자명한 이치"라면서 "지난 대선 과정에서 홍준표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가 공수처 설치를 공약한 만큼, 정치권이 국민들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