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관계자는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민정수석에 조 교수를 내정했다고 전했다. 당초 노무현 정부 시절 사정비서관을 지낸 신현수 김앤장 변호사가 유력한 민정수석 후보로 정치권 안팎에서 거론됐으나 조 교수가 깜짝 기용됐다.
조 교수는 1965년 부산 출신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로스쿨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2015년 6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이와 함께 인사수석에는 여성인 조현옥(61) 이화여대 초빙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현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