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자료사진
이미지 확대보기홍 경남지사는 또 “이제 우리 국민들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지사는 “오늘 전당대회 날입니다. 자유한국당으로서는 한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첫날입니다. 모든 슬픔과 어려움을 뒤로하고, 대동단결로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갑시다. 5/9 강력한 우파 신정부 수립을 위해 좌고우면 하지 말고 힘차게 달려갑시다”라고 호소했다.
경선주자인 친박 김진태 의원은 페이스북에 “(근조) 법치주의의 조종(弔鐘)이 울린 날”이라고 혹평했다. ‘조종’은 죽은 사람을 애도하는 뜻으로 치는 종을 말한다.
김 의원은 “벼랑 끝에 내몰린 이 나라는 어디로 갈 것인가”라며 “하늘이 무너져도 이제부턴 살아있는 사람들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그러나 헌정의 혼란, 국가의 위신과 체통은 국민 모두의 문제다”라면서 “이것이 정의인가? 이것이 국익에 부합하는가? 같은 잣대로 그들의 정권도 심판을 받을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진태 의원은 검사 출신이고, 이인제 전 의원은 판사 출신이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