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미지 확대보기정 원내대표는 “지금 다 알려진 얘기지만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는 사실, 또 UN인권결의안을 결국 북한에 물어보고 기권한 행위, 김정은을 제일 먼저 가서 패륜아를 만나겠다는 이런 것들이 국민들을 좀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질타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의 지지율에 대해서도 “검증에 들어가면 요동을 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민주당 3명의 지지율이 합계가 60%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결국 민주당 후보는 한 명이 나올 거 아니냐”면서 “그러면 다른 두 명이 안 나오게 됐을 때 타 두 명의 지지가 무조건 한 명의 최종후보한테 간다? 이것은 또 좀 다른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50일 정도가 남았다고 하지만 이 정치지형의 변화는 예측할 수가 없다”면서 “예를 들면 친문 대 비문의 1:1 대결로 치달을지도 모르고 여러 가지 정치지형의 변화가 있고 또 우리나라가 그래서 다이내믹하고 재미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스몰텐트가 합쳐서 빅텐트가 도리 수 있고 한 번에 빅텐트를 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이런 가능성은 아직도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바른정당은 지금 우리(자유한국당) 빅텐트 치는 데 과연 자연적으로 흡수해서 들어올 것으로 보지, 하나의 스몰텐트로 보고 있지 않다”면서 “당의 통합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연대를 얘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승민 후보나 바른정당의 지지율을 봤을 때, 저희 후보가 결정되면 빅텐트로 들어올 것으로 본다”며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