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출범식에서는 축하 화환 대신 받은 후원금 200만원을 민관소통위원회 청년SOS펀드에 전달하는 순서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청년SOS펀드는 임금체불로 인해 생계를 이어나가기 어려운 청년들을 돕기 위해 방송인 송해씨와 행정자치부 소관 비영리민간단체인 민관소통위원회가 함께 만들었다.
시군구연맹은 ‘국민을 위해 뭉쳤다’, ‘공공가치 수호하자’는 구호에 충실하고자 이번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청년노동자 나아가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지난 시군구연맹 2대 위원장을 역임한 강창조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함께 해 준 조합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새 지도부의 활동에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출범식은 이연월 공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공노총 산하 연맹 소속 단위노조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국회 환노위 위원장, 진선미 의원, 홍의락 의원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시군구연맹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47개 노조, 조합원 4만9천여 명으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최대 조직이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