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 확대보기꿈을 담지 못했습니다.
‘공존하는 나라, 상생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저의 도전은 끝내 국민의 기대를 모으지 못했습니다.
시대적 요구와 과제를 감당하기에 부족함을 절감했습니다.
그동안 성원해주셨던 국민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묵묵히 도와주었던 동지들,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이제 민주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 돌아갑니다.
정권교체를 위한 밀알이 되겠습니다.
성공한 정권을 만들기 위해 저의 노력을 보태겠습니다.
촛불시민혁명의 염원을 정치를 통해 이루려 했던 제 꿈을 놓지 않겠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분열이 아니라 통합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흩어진 국민의 마음을 모으는 정치권의 노력을 마지막 호소로 올리며, 이만 물러납니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