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여행객 2명/사진=채널A 방송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대만 타이베이 번화가인 시먼 지구에서 관광중이던 우리나라 여성 3명이 "성폭행 당한 것 같다"는 신고를 현지경찰에 접수한 것은 14일 새벽.
이들은 지난 12일 오후 '관광 택시'를 타고 야시장으로 가던 중 택시기사가 준 요구르트를 먹고 정신을 잃은 뒤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외교부 관계자는 "나중에 정신이 혼미해서 다음날 까지 정신이 안 깨고 생각해 보니까 자신 속옷이 내려가 있었고…"라고 전했다.
또한 피해자 중 한명인 A 씨는 '친구가 스타킹이 강제로 벗겨져 저항한 기억이 남아있다'는 내용의 글을 대만여행 전문 인터넷 카페에 올려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피해여성들은 어제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채널A 방송 캡처]
임하늬 기자 jinny6677@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