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지난12일 서울 송파~양평 구간을 포함한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년)에 따르면 서울 송파~양평 고속도로는 길이 26.8㎞로 현재 공사 중인 제2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된다. 서울 송파~양평 고속도로 예상 사업비는 1조2848억으로 오는 2023년 개통이 목표다.
정병국 의원(여주·양평)은 “서울 송파~양평 고속도로 개설 사업이 국가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며 “고속도로가 뚫리면 서울과 양평이 15분대로 가까워져, 서울에서 양평으로 휴양·여가 기능이 늘어나 양평지역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송파~양평간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서울~양평간 도로 상습정체가 해소되고, 교통문제로 일부 낙후된 양평 지역의 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발표이후 경기도 양평 지역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양평지역이 서울 송파 강남권과 15분대로 가까워진다는 소식에 전원주택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양평 숲속마을 고수혁 실장은 "지난 12일 국토부의 고속도로 개설 발표 이후 전원주택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양평 숲속마을 옥천단지 전원주택 상담자 대부분이 실거주를 원하는 서울 시민들인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안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