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120명의 외국인이 범죄를 저지른 셈이다.
변호사 출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 확대보기외국인범죄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외국인범죄자는 서울 1만 1,612명(26.5%), 경기도 1만 6,170명(36.9%), 인천 2,044명(4.7%)으로 3분의 2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외국인 범죄자의 절반 이상은 중국 국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국적의 범죄자는 2만3,879명으로 전체의 54.5%를 차지했다.
이외에는 태국 3,349명(7.6%), 베트남 2,623명(6.0%), 미국 2,033명(4.6%), 러시아 851명(1.9%), 필리핀 721명(1.6%), 파키스탄 400명(0.9%), 일본 215명(0.5%) 순이었다.
범죄유형별로는 교통 관련 사건이 1만 1,698명(26.7%)으로 가장 많았으며, 폭력 1만 98명(23.1%), 지능범죄 5,093명(11.6%), 절도 3,026명(6.9%), 마약 708명(1.6%), 도박 645명(1.5%) 순이었다.
변호사인 박주민 의원은 “최근 들어 외국인 범죄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외국인 범죄가 급증하는 근본적 원인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여 그에 근거한 치안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