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교수는 “그리하여 정당 바깥에서 훌륭하게 성장한 인물도 정당정치에서는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그리고 자신은 권력을 추구하고 있으면서도 마치 정당 위에 존재하는 순수한 존재인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의심하는 성향이 있다”고 말했다.
조국 교수는 그러면서 “이상의 점에 나는 근래 자신의 유불리를 떠나 정당정치의 관점을 일관되게 견지하는 안희정이 좋다”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미지 확대보기그러면서 “이번 대선과 무관하게 길게 보고 진보진영이 키워야할 재목이다”라고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제가 만약 대통령이 되더라도 그건 정당의 승리이지, 저 안희정의 승리가 되면 안 됩니다. 당을 함께하는 여러분의 승리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이번 대선에 도전 하면서도 대선후보로서 모든 후보들과 당원들께 제안합니다. 우리는 똑같은 동지입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3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이미지 확대보기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