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5일 ‘2017년 수원형 새-일 공공일자리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18개 신규 일자리사업 선정과 실행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공공일자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청년 중심 일자리 사업이 전체 사업의 50% 이상 배정된다. 또 일자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향후 민간 일자리나 정규직 일자리로 연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내년 새-일 공공일자리 신규 사업으로 청년 프로젝트 매니저, 청년자원봉사 코디네이터, 공공일자리 매니저, 사회적경제 청년활동가, 수원 전통시장 청년 마케터,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코디네이터 등 13개 부서 18개 일자리 사업을 발굴·확정했다.
‘새-일 공공일자리사업’ 예산 12억여원을 확보한 수원시는 2017년 110명을 공공일자리 사업에 투입한다.
시는 연말에 사업 성과를 검토해 우수 사업은 향후 확대하고 미흡한 사업은 폐지할 계획이다. 또 신규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재정개편과 세수 감소로 재정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자리 창출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반영할 것”이라며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려 서민 가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