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맞춤형 이동신문고’는 20년 넘은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의 생활 불편이나 주거환경 개선 및 복지향상을 위해 춘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관리공단이 함께 참여한다.
이날 이동신문고 현장에서는 임차인 강제 퇴거, 임대차 갱신계약, 주택 하자 보수, 주택 시설 개선, 북한이탈주민 생활안정, 기초생활수급자 복지 지원 등 평소 궁금했던 사항이나 고충민원에 대해 전문 조사관과 일대일 상담이 가능하다.
권익위는 상담민원 중 현장 해결이 가능한 민원은 즉시 해결하고, 현장에서 해결이 어렵거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추가 조사하거나 관계기관과 협의해 개선을 권고하는 등 민원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2013년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주거취약 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해 왔다”며 “강원도에서는 처음 진행하는 행정서비스인 만큼 많은 분들이 고충민원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