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음식점 불만 '위생불량' 가장 많아

기사입력:2016-07-07 11:23:10
[로이슈 위현량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이하 권익위)가 지역 맛집, 유명 관광지 인근 식당, 지방자치단체가 인정한 모범음식점 등 음식점 이용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불만유형은 ‘위생불량’이 가장 많았고 음식점은 지역 맛집, 관광지 식당, 모범음식점 순으로 이용불만이 많았다고 7일 밝혔다.
권익위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여행 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2013년 1월부터 2016년 5월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음식점 이용관련 민원 965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민원유형으로는 음식점의 위생불량이 340건(35.2%)으로 가장 많았고, 불친절과 식사제공 거부 (21.3%), 음식의 맛과 품질 불만(14.4%), 신용카드·현금영수증 거부(9.9%), 주차불편(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음식점별 현황으로는 민원이 가장 많이 제기된 음식점은 TV 방송이나 블로그 등을 통해 소개된 지역 맛집으로, 전체 민원의 42.9%를 차지했고 관광지 인근 식당(32.1%), 모범음식점(1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음식점별 불만요인으로는 ‘위생이 불량’하다는 민원이 공통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지역 맛집은 ‘불친절이나 식사거부 등 서비스에 대한 불만’, 관광지 인근 식당은 ‘음식의 맛 또는 품질에 대한 불만’, 모범음식점은 ‘불친절’이 뒤를 이었다.
한 예로 △지역 맛집에서 음식이 담긴 사기그릇이 5cm정도 깨져있었고 먹다보니 깨진 조각이 나온 경우 △관광특구 내 식당에서 음식을 먹던 중 게가 낚시줄에 감긴 채로 있어 주인에게 물었더니 적반하장으로 영업방해를 했다며 으름장을 놓은 경우 △지역 맛집에서 반찬을 더 달라고 했더니 옆 테이블의 남은 반찬을 버젓이 건네 준 경우 △모범음식점을 찾아갔는데 물 잔에 립스틱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는 경우 등 다양한 사례가 있었다.

발생 추세 민원은 2013년도 237건에 이어 2014년도 303건으로 증가했다가 2015년도 273건으로 다소 감소했고 2016년도는 5월까지 151건이 발생했다.

민원은 매년 5ㆍ8ㆍ10월에 대체로 많이 제기됐는데 이는 여름 휴가철 또는 긴 연휴가 있거나 비교적 날씨가 온화해 여행하기 좋은 시기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현황으로는 민원 발생은 광역단위로는 경기(13.5%), 서울(12.2%), 전남(11.5%) 순이며, 기초단위는 강릉(9.7%)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여수(2.9%), 경주(2.8%), 인천 중구(2.7%) 순이었다.

경기ㆍ서울 지역은 ‘지역 맛집’ 관련 민원이, 강릉ㆍ경주ㆍ인천 중구 등은 ‘관광지 인근 식당’ 관련 민원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여행 시 불편을 줄이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역 맛집 등 음식점 종사자 스스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지방자치단체도 위생 지도·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위현량 기자 law3@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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