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가인 기자] 지난18일 진행된 나눔로또 707회 추첨 결과, 로또1등 당첨번호는 ‘2, 12, 19, 24, 39, 44 보너스35’ 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1등 당첨자는 총 12명으로 각 13억2216만7313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74명으로 당첨금은 각3573만4252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6명, 수동 6명이다.

지난 1회부터 지금(707회)까지 로또복권 추첨결과 이번12명(게임)의1등 당첨자를 포함해 총4,397명이 로또1등 당첨의 행운을 잡았다. 현재까지 고액 당첨으로 분류되는1~3등 당첨자 수는100만명이 넘는다.

늘어난 당첨자 수와 함께 최근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의 발달로 이들의 당첨 사연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국내 유명 포털 사이트나 SNS 검색 기능을 통해 ‘로또’만 검색해도 수십 페이지에 걸쳐 당첨 사연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이들이 활동한다는 전문 로또 커뮤니티까지 등장했다.

로또 전문 커뮤니티 로또리치를 통해 지난 699회 로또1등, 19억원에 당첨됐다는 박재완(가명) 씨는 “4년전 사기를 당해 4억원 정도의 빚을 지고 자포자기 상태에서 우연히 로또1등 당첨자의 사연을 봤습니다. 당첨된다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언젠간 극복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라며 “이후 2년간 매주 로또를 샀습니다. 한 번에 만원~2만원 가량이 부담될 때도 있었지만 매주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족하다고 생각할 때쯤 기적적으로 진짜 로또1등에 당첨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고 하잖아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 누군가 제 사연을 보고 로또1등에 당첨돼 희망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자신의 사연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박 씨의 글에는 수많은 네티즌이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 네티즌은 “축하합니다. 저도 그 기운 받아서 로또1등에 당첨 됐으면 좋겠네요. 꼭 제 이야기 같네요 저도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언젠간 저도 좋은 날이 올 거라고 믿습니다”라며 그의 사연에 공감을 표했다.

한편, 박씨의 사연이 소개된 해당 커뮤니티에서 이번 707회 로또 추첨 결과1등 당첨 조합을 배출, 실제 당첨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혀 네티즌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가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