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신종철 기자]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23일 이헌 변호사(사법연수원 16기)를 제12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법무부는 “이번 임명은 ‘법무부 산하단체장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ㆍ운영규정’에 따른 공모 절차,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의 엄정한 심사 및 추천을 거친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헌 신임 이사장은 오랜 변호사 경험과 아울러 공익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온 경력을 바탕으로, 사회ㆍ경제적 약자에 대한 법률 구조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법률구조공단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을 몰라서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사회ㆍ경제적 약자들에 대한 법률구조 목적으로 1987년 법률구조법에 따라 설립된 법률구조법인이다.
이헌(李憲) 변호사는 1961년 출신으로 중앙대 법대 졸업ㆍ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6기를 수료한 후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시변) 공동대표를 맡아왔다. 또한 4ㆍ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사무처장으로 활동했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