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는 윤인태 부산고등법원장의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종주메달 수여식을 가졌다. 모든 구간을 빠짐없이 완주한 이강원 법원장을 비롯한 박민수 수석부장판사, 시민사법참여단 등 총 10명에게 메달이 주어졌다.
이강원 창원지법원장은 “비록 10개월간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지만, 산행을 통해 배운 겸손과 인내, 동지애, 유대감을 계속 간직해 나가겠다”며 “참석해 주신 유관단체, 시민사법참여단 여러분을 비롯한 법원가족 모두가 서로 고맙고 소중한 존재란 걸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낙남정맥 총 228km종주 대장정의 마지막 구간은 거림을 출발해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영산봉에서 삼신봉을 거쳐 청학동으로 내려가는 16.5km의 힘든 코스였다.
내려가는 길이 다소 쌓인 눈으로 힘들고 체력적 한계에 달했지만 대원 모두가 눈밭을 헤치며 가벼운 발걸음 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