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청와대 특검 거부는 잘못…꼼수로 보여”

“사법적 책임이 없고, 당당하다면 특검 수용해야” 기사입력:2012-10-04 15:20:10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검사 출신인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는 4일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의혹을 규명할 특별검사 후보로 민주통합당이 추천한 김형태이광범 변호사에 대해 청와대가 거부하며 재추천을 요구한 것에 대해 “청와대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경남도지사 출마를 준비 중인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미 여야가 (19대) 개원협상 과정에서 (특검에) 합의를 했고, 합의 후에 특검법이 통과됐으면 청와대가 이제 와서 ‘여야 합의로 추천하지 않았다’, 그렇게 절차상 문제를 들어 거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청와대에 돌직구를 던졌다.

그는 “당당하다면 그때 (특검) 거부권을 행사했어야 했다”며 “여론에 밀려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가 이제 와서 사소한 협의절차를 문제로 거부하는 것은 우선 당당하지 못하다는 느낌”이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사법적 책임이 없고, 당당하다면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검 추천 ‘협의’를 둘러싼 공방에 대해서도 그는 “(개원합의 당시) 여야 협의 후에 (특검 후보) 추천이라고 돼 있는데, 협의와 합의는 다르다. 민주당이 새누리당과 형식적으로 한두 번 협의하고 추천해 버리면 잘못된 게 없다”고 새누리당과 청와대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것을 이유로 마치 특검 임명을 못하겠다고 하면, 정치관리를 잘못해 놓고 당당하지 못하게 해놓고 마치 사법적 책임도 회피하려는 듯한 인상을 준다”며 “그건 제가 보기에 꼼수로 보인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와 함께 쇄신파인 남경필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이 “친박(박근혜계) 핵심들은 2선으로 물러나라”는 주장에 대해 홍 전 대표는 “일종의 내부 분란으로 보인다”며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역량을 다해주는 것이 옳지, 역량을 다할 생각은 안하고 또 다른 자리다툼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가신그룹 후퇴가 친박 퇴진론의 논리로 거론되는데 대해서도 홍 전 대표는 “DJ 때하고는 틀리다. DJ는 가신관계이지만 친박은 정치적 동지관계”라며 “DJ는 대통령이 되면 가신정치를 한다는 국민적 의혹 때문에 표의 확장성에 한계가 있어 가신들이 DJ를 위해 2선으로 후퇴한 것이고, 친박은 친이(이명박계)가 지난 4~5년 동안 전횡을 해왔기 때문에 그 저항과정에서 뭉친 정치적 동지관계”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친박 정치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친박 2선 퇴진론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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