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맥도날드가 이를 계속 외면한다면 앞으로는 구체적인 불법사례를 제보 받아 한국지사장을 고발하는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는 입장도 피력했다.
▲알바노조가기자회견에서단체교섭을요구하고있다.<알바노조제공>
이미지 확대보기장의원은 “맥도날드는 노동부가 주장하는 영세한 기업이 아니라 글로법기업임에도 버젓이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 본사가 전 지점의 불법사항에 연대책임을 질 수 있게 하는 법이 필요하다”면서 “알바노동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사회의 문제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임금체불 등의 문제와 관련해 알바노조는 패스트푸드 매장운영상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판단이다.
부당해고를 당한 이가현씨는 12월 12일부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제출했으며, 노동위에서 패소하더라도 법정까지 이 문제를 끌고 가겠다는 계획이다.
▲“우리는알바이지고객이다”피켓시위를벌이고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임금체불은 전 직급 중 배달을 담당하는 ‘라이더’에게 가장 심각 하게 발생했다. 임금체불이유는 실제근무시간과 월급에 반영된 근무시간이 달랐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또 재계약시 근로계약서 재작성 비율은 23%에 그쳤다. 대부분 “부당한 일이 있어도 참을 수밖에 없다”고 응답했다.
강제조퇴 일명 ‘꺾기’의 경우는 ‘내가 요구받은 적 있다’(64%.), 나는 아니지만 다른 알바들이 요구받는 걸 본적이 있다(9%)로 전체 73%에 달한다.
임금체불의 경우는 받아야 할 월급보다 적게 받은 적 있다(22%), 나는 아니지만 다른 알바들이 그런 경우가 있었다(41%).
1625명의 직급은 크루(966명),크루 트레이너(322명), 라이더(196명), 스윙매니저(76명), 정직원(65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