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도서주민의 교통편익과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 관광 인프라 구축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으나, 주변 도로 여건이 변화됐는데도 주 생활기반인 무녀1구 선착장의 진입로를 여전히 마을 안길에 의존하도록 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 외에도 무녀도를 지나는 국도의 전망대 주차장에 화장실 등 휴게시설이 없고 어구 손질을 하는 무녀1구 선착장의 물량장이 좁아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많았다.
그러나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무녀1구 선착장 진입 연결도로를 개설할 경우 추가 소요 비용이 들고, 전망대 주차장에 화장실 등 휴게시설을 설치할 경우 사후 관리의 문제가 있으며, 교각 보호시설에 물량장을 확장하는 것은 도로시설 보호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곤란하다는 입장이었다.
권익위는 수차례의 실무협의와 현장조사를 거쳐 5일 오후 2시 군산시 무녀도 현장회의실에서 주민들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군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익위 김인수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최종적인 합의를 이끌어 냈다.
군산시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설치한 화장실 등 휴게시설 설치를 완료하는 즉시 인수해 관리하고, 무녀1구 선착장의 물량장 확장을 위해 2016년 군산시 어촌정주어항 개발사업에 반영ㆍ추진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원회김인수부위원장(첫줄오른쪽에서네번째)이5일오후전라북도군산무녀도현장회의실에서열린현장조정회의에서고군산연결도로와무녀도선착장간진입로개설을요구하는민원을해결한후관계자,주민들과함께기념촬영을하고있다.(사진=권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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