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의원
이미지 확대보기박 의원은 “재벌독점사회는 특권층을 만들고 젊은이들을 무력하게 만든다”며 “더 이상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는 우리에게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독점은 경쟁을 무력화시키고 부패를 낳는다”며 “한국경제는 이미 부패하고 있다. 재벌의 금력은 이미 정권을 언론을 국회를 장악했다”고 진단했다.
박영선 의원은 “재벌 관련 나쁜 기사는 아무리 얘기해도 언론에 잘 기사화되지 않는다”며 “나쁜 기사와 광고를 딜한다는 나쁜 소문도 흉흉하다”고 전했다.
그는 “2013년 12월 31일. 국회가 멈춰 섰던 외국인투자촉진법 기억하시지요? 이 법 하나만 통과시키면 외국인의 투자가 늘고 일자리가 수 만개 생겨 경제가 살아난다고 (박근혜) 대통령이 외치던법”이라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제가) 법사위원장 시절 이름만 외국인투자촉진법이지 재벌특혜법이요 (재벌)민원법으로 경제를 썩게 만드는 법이라 제 손으로 도저히 방망이 칠 수 없어 2014년 새벽까지 국회가 멈춰 섰던 법”이라며 “결과는 어떻습니까? 결국 특정재벌민원만 들어주고 일자리도 경제도 살아나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박영선 의원은 “2007년 하반기 노무현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된 이후 증손자회사를 하나 더 만들 수 있도록 한 지주회사법 통과 이후 MB 정부에서 재벌들은 줄줄이 사탕식으로 저마다 계열사를 만들었다”며 “빵집ㆍ문방구ㆍ식당을 하는 재벌의 계열사들이 줄줄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MB 정부에서 무려 재벌의 계열사가 5백여개가 늘었다. 재벌의 아들 딸 손자ㆍ손녀ㆍ며느리ㆍ증손자ㆍ증손녀까지 모두 계열사를 갖게 된 것”이라며 “그 결과 골목상권은 못살겠다고 아우성치다 결국 문 닫는 동네빵집들이 식당들이 즐비해 졌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