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손동욱 기자]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적용할 ‘선거여론조사기준’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 토의될 주요내용은 ▲선거여론조사에 관한 표본 크기 설정문제 ▲상대적으로 표본이 적은 20~30대 계층의 가중치 배율 적용 문제 등이다.

공청회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이기재 위원이 발제하고, 새누리당 배덕광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국회의원,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이준웅 교수, SBS 기획취재부 현경보 부장, 한국리서치 김춘석 이사, 모노리서치 이민호 이사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김영원 위원장은 “선거에서 여론조사결과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그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것과 같다”면서 “이번 공청회에서 정치ㆍ사회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선거여론조사기준이 마련되도록 다양한 대안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여론조사의 객관성ㆍ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독립심의기구로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