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이석수 변호사를 특별감찰관 지명…여야 반응은?

기사입력:2015-03-06 17:53:17
[로이슈=신종철 기자] 대통령의 친인척 등 고위공직자들의 비리를 수사할 특별감찰관으로 6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서 추천한 이석수 변호사를 특별감찰관으로 지명했다.
특별감찰관 지명 관련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입장을 발표했는데, 양당이 유사했다.

▲서울여의도국회의사당

▲서울여의도국회의사당

이미지 확대보기


이번에 첫 임명되는 특별감찰관으로 새누리당은 검사 출신 이석수 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추천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검사 출신 임수빈 변호사(연수원 18기)를 추천했다. 여야 합의로는 이광수 변호사(연수원 17기) 등 총 3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작년 2월 특별감찰관법이 통과된 지 1년 만에 이석수 변호사가 첫 특별감찰관에 지명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친인척과 측근의 비위행위에 대해 감찰을 담당하는 특별감찰관 제도 도입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항이었다”며 “이석수 지명자의 능력과 적합성은 국회 청문회를 통해 검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는 하루 빨리 인사청문회를 개최해 청렴한 공직사회의 기강을 세우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이석수 변호사를 특별감찰관으로 지명함으로써 법 제정 1년 만에 특별감찰관제도가 출범을 앞두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대변인은 “특별감찰관제도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었다는 점에서 만시지탄의 감이 없지 않지만, 제도의 취지대로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의 비리를 척결하는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그는 “특히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으로 어느 때보다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 비리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 특별감찰관에 대한 기대도 크고 그만큼 책임도 무겁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석수 지명자가 특별감찰관제의 취지대로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들을 제대로 감찰할 적임자인지 인사청문 과정을 통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석수 변호사는 22년 동안 검사로 재직하면서 대검찰청 감찰 1ㆍ2과장과 춘천지검ㆍ전주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쳐 감찰업무의 전문성과 수사경험을 두루 갖췄다”고 밝혔다.

또 “변호사 개업 후에는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 (이광범) 특검의 특별검사보를 역임하는 등 풍부한 법조경험을 갖고 있어 이번에 최초로 시행되는 특별감찰관의 적임으로 판단했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특별감찰관 도입은 대선공약 사항으로 집무상 독립성이 보장되는 특별감찰관이 대통령의 친인척과 수석비서관 이상 공무원들의 비위행위를 상시적으로 감찰하는 제도다.

민경욱 대변인은 “앞으로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특별감찰관이 임명되면 대상자들의 비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직사회에 청렴성을 확보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23.02 ▼6.42
코스닥 845.44 ▼0.38
코스피200 355.98 ▼0.91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5,520,000 ▼187,000
비트코인캐시 736,000 ▲2,000
비트코인골드 50,550 ▼100
이더리움 4,564,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40,290 ▲80
리플 792 ▼1
이오스 1,211 0
퀀텀 6,130 ▲4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5,710,000 ▼140,000
이더리움 4,573,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40,360 ▲110
메탈 2,425 ▲8
리스크 2,645 ▼2
리플 793 ▼0
에이다 749 ▲15
스팀 407 ▲4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5,480,000 ▼188,000
비트코인캐시 735,000 ▲1,000
비트코인골드 50,100 0
이더리움 4,566,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40,290 ▲120
리플 792 ▼1
퀀텀 6,130 ▲65
이오타 345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