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철환협회장
이미지 확대보기위 변협회장은 “초대 직선제 변협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저에게는, 보통변호사의 성공시대를 이루겠다는 큰 꿈이 있었다”며 “취임사를 통해 저는 위기에 처한 변호사 직역의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헌신할 것을 다짐하면서, 필수적 변호사 변론주의 도입 등을 통한 국민의 사법복지 확충과 변호사 직역 확대, 법조인 양성제도의 개선, 상고심 심리 불속행 제도 폐지와 대법원 구조 개혁을 통한 사법부 혁신 등을 핵심 실천과제로 제시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지난해에는 정부와 국회의 입법절차를 감시ㆍ견제하고, 우리사회의 실질적 법치주의를 구현하기 위해 대한변협이 입법평가를 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위철환 협회장은 “사실 2년이란 임기는 제가 공약한 모든 약속을 지키기에는 너무나도 짧은 기간이었지만, 저를 비롯한 임원들은 핵심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고 또 뛰어 성과도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심 과제였던 ‘필수적 변호사 변론주의’ 도입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대법원뿐만 아니라 국회도 관심을 가지고 제도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법조인 양성제도 개선에도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대법원의 ‘심리불속행 제도’ 확대 시도 또한 극력 저지한 결과 대법원은 상고법원 도입을 필두로 상고제도 개선과 사실심 충실화 방안을 2015년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족하나마 저를 비롯한 제47대 변협 집행부의 노력으로 인해 전국의 회원들의 직역이 보호ㆍ확대되고, 국민들의 재판받을 권리를 비롯한 기본권들이 확장되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저는 행복한 협회장이었다고 고백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위철환 변협회장은 “신임 하창우 변협회장께서는 탁월한 인품과 풍부한 경륜으로 전국의 회원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얻어 제48대 협회장에 당선됐다”며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이후 지금까지 줄곧 변호사로 살아와, 그 누구보다 재야 법조인들의 삶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위 협회장은 “저는 전국의 변호사들이, 훌륭하신 신임 협회장과 함께 법률시장 개방과 대량 법조인 배출 등으로 인한 오늘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고도 희망찬 법조시대를 펼쳐 가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하청우 변협회장에게 신뢰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