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울산지방법원(법원장 이기광)은 ‘대한민국 법원의 날’(9월 13일)을 맞아 2주간(9월 1~15일)에 걸쳐 ‘울산법원 OPEN COURT’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나라 사법주권의 회복 과정과 사법부 독립에 대한 국가적인 자긍심을 일깨우고, 재판의 독립과 법치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며 국민과 사법부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1948년 9월 13일은 대한민국 사법부가 미군정으로부터 사법권을 이양받아 가인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이 취임한 날로서 실질적인 대한민국 사법부의 설립 기념일이다. 대법원은 2015년 6월 1일 매년 9월 13일을 ‘대한민국 법원의 날’로 지정했다.

행정부는 8월 15일을 정부수립기념일로, 국회는 5월 31일을 국회개원기념일로, 헌법재판소도 9월 1일을 창립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해 왔다.

울산지법은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축제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

행사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1일 오후 5시 의전실 '하반기 법원 견학 소감문 및 청렴백일장 우수작 시상식' △9월 5일 오후 4시 3층대강당 및 청사일대 '탁구동호회 재능기부 행사' △9월 6일 오전 10시30분 형사법정 청소년 법정체험(이화중, 남외중-강민성 판사) / 오후 2시 중구 평생학습관 '찾아가는 시민 로스쿨 강좌'(부동산경매-손남모 행정관)/ 오후 3시45분 무룡중 전교생 대상 '법관 준법강연'(송명철 판사) △9월 7일 오후 6시30분 3층 대강당 '제2회 울산법원과 함께하는 행복나눔음악회'가 열린다.

이어 △9월 8일 오후 4~7시 청사일원 '작은정성 큰 기쁨 행복나눔바자회' △9월 11일 오전 10시30분 6층 중회의실 '법원관련 봉사활동 단체회원 초청 견학' △9월 12일 오후 2시 2층 '체험법정 개인신청자 특별견학행사' /오후 2시30분 '찾아가는 시민 로스쿨강좌'(부동산 등기, 부동산경매-손남모 행정관) △9월 13일 오후 2시25분 효정중 전교생 대상 '법관 준법 강연'(이승민 판사) △9월 14일 오전 11시 중소기업진흥공단(중소벤처기업부)과 '회생컨설팅 업무협약식' △9월 15일 오후 2시39분 '법관 준법강연'(권순범 판사)이 마련된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