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딸린타운십 상아티마을 초등학교 완공식.(제공=현대건설)
이미지 확대보기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1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딸린타운십 상아티마을은 1만여명의 주민이 경제적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곳이다. 그동안 초등학교가 없어 교육환경이 좋지 않은 이 지역에서는 자녀교육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학생들은 가설 건물 등에서 아주 기초적인 학습만 해왔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지난해 7월부터 굿네이버스(국제구호개발 NGO)와 협력해 초등학교 건립을 진행했다.
착공된 지 1년 만에 완공식을 갖게 된 딸린타운십 상아티마을 초등학교는 3층 높이에 교실 6개를 갖춰 8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 교무실 외에 도서관과 회의실도 갖추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초등학교 건립으로 배움의 기회를 가지지 못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었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양광 랜턴은 에너지 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의 주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1월 현대건설 신입사원 70여명이 제작한 것으로, 휴대하기 편리하고 한 번 충전하면 1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신입사원들이 작성한 편지에 희망 메시지를 담아 전기사정이 좋지 않은 코르도바 주민들에게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현대건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을 실천하기 위해 에너지 부족을 겪는 제3세계 이웃들을 위한 태양광 랜턴을 제작, 전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태양광 랜턴 제작과 전달을 통해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글로벌 건설리더로서 자긍심을 키웠다”며 “우리가 전달하는 랜턴이 에너지 부족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