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20억당첨자 “태어나서 이렇게 큰 돈은 처음 봅니다” 감격

기사입력:2016-11-30 14:41:20
[로이슈 이가인 기자] “태어나서 이렇게 큰 돈은 처음 봅니다. 실감이 안 나요.”

40대 농민 차시열(가명)씨가 지난 11월 26일 로또 730회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됐음을 공개하고 은행에서 당첨금 20억원을 수령한 후 소감을 밝혔다.

차씨는 로또리치와의 인터뷰에서 “1등 당첨금을 받으러 가는 곳이니 왠지 으리으리하고 절차도 복잡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간단하더라. 은행 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통장을 건네 받았는데 찍힌 금액을 봐도 실감이 안 났다”고 말하는가 하면 “오늘 농협에 가면서 당첨금을 현금으로 찾아서 5만원짜리 탑을 쌓아볼까 했는데 안전하게 통장에 넣었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그는 로또 1등 당첨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사정을 털어놓으며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평소 밖에서 농사일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피곤해서 휴대폰을 끄고 바로 잠들기 때문에 로또 추첨이 있던 토요일 저녁에 내가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 다음날 아침이 돼서야 당첨 사실을 알게 됐고 기쁜 마음에 동네가 떠나가라 환호성을 질렀다”

로또 730회 1등 당첨금은 20억원. 차씨는 매주 로또를 구매한지 단 2개월만에 1등에 당첨돼 더욱 기쁘다며 “평소 경품 추첨에도 당첨돼 본적이 없는데 평생의 행운을 다 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당첨금으로 지역 아이들을 위한 교육사업에 투자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우리 지역의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쭉 해왔다. 그런데 이번에 로또 당첨으로 그 계획을 실천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농사를 짓지만 나중에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는 꿈을 갖고 있는데 이제 빚 문제도 해결 됐으니 좋은 일에 베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제730회차 당첨번호는 4, 10, 14, 15, 18, 22번이었으며 1등 당첨자를 배출한 지역은 강원, 서울, 제주, 전남 등 8곳으로 나타났다. 1등 당첨금은 20억 1738만 2110원(세금 포함)이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번호를 맞힌 2등 당첨자가 배출된 곳은 전국에서 45곳이고 5977만 4285원씩을 수령한다.

이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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