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손동욱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1일 가수 인순이씨를 ‘인권홍보대사’로 위촉하다고 밝혔다. 이에 2일 오전 10시 국가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실(13층)에서 위촉식 행사를 갖는다.
인권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수이자 방송인인 인순이씨를 ‘인권홍보대사’로 위촉해 우리 사회 인권감수성 향상과 인권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전문성을 자랑하는 인순이씨는 1978년 데뷔 이래 젊고 친근한 이미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희망과 꿈을 나누며 꾸준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18집의 정규앨범과 수많은 곡을 발표해 온 인순이씨는 ‘거위의 꿈’, ‘아버지’ 같은 감동적인 곡부터 ‘어퍼컷’, ‘친구여’, ‘밤이면 밤마다’ 등 젊은 세대와 호흡하는 곡들을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올해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다큐드라마 진행자로서 삶의 경험을 나누는 등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강원도 홍천에 국제문화 대안학교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사회 공헌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위촉식 행사는 인권위원장의 위촉패 수여, 인순이씨의 인권홍보대사로서의 각오와 다짐,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병철 위원장은 다문화가족 청소년에 대한 인순이씨의 관심과 교육 실천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인권홍보대사로서 인권보호ㆍ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