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세월호 특별법 위해 ‘솔로몬 재판’서 자식 포기한 엄마 심정”

“갖은 비난 받으면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만을 위해서 현재 말을 참고 지금도 인내하고 있다” 기사입력:2014-09-01 14:48:23
[로이슈=신종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직무대리와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1일 새누리당과 세월호 유가족 대표단이 3번째 협상 테이블에 마주하는 것과 관련 “세상에서 가장 슬픈 법이 만들어져서 가장 가슴 아픈 진실을 밝혀낼 수 있기만 한다면, 솔로몬의 재판에서 자식을 포기한 엄마의 심정”이라고 털어놨다.
▲박영선국민공감혁신위원장(사진=새정치민주연합홈페이지)

▲박영선국민공감혁신위원장(사진=새정치민주연합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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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먼저 “오늘 정기국회가 개회된다. 158석의 집권여당이 가져야할 최소한의 책임감을 보여주기를 부탁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 위원장은 “오늘 국회 본회의 문제도 정기국회의 문제도, 새누리당은 지금껏 저에게 단 한 차례 요청한 바 없음을 밝힌다”며 “새누리당이 오늘 국회 본회의 문제를 꺼내는 것이 두려운 이유가, 혹시라도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문제를 얼렁뚱땅 넘어가기 위한 것은 아닌지 그런 의구심마저 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오후에 세월호 유족대표단과 새누리당 원내지도부, 힘들지만 세월호법 타협을 이뤄내야 한다”며 “갖은 비난을 받으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만을 위해서 현재 말을 참고 지금도 인내하고 있다”고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박 위원장은 “어제 유가족 대표를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니, 마치 우리는 지금 서로 ‘자기 아이’라며 주장하는 솔로몬의 재판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며 “(그러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특별법이 제정될 수만 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법이 만들어져서 가장 가슴 아픈 진실을 밝혀낼 수 있기만 한다면, 솔로몬의 재판에서 자식을 포기한 엄마의 심정으로 뒤에 서 있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오늘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새누리당은 더 이상 유가족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말라. 그리고 유가족을 진심으로 대해 주길 간절히 부탁드린다. 더 이상 유가족들에게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된다”며 “세월호 특별법 입법을 반정부운동이라고 말하는 새누리당의 태도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추석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그로 인해 빚어질 정국파행과 국민 실망의 노도는 정치권 전체를 삼킬 것임을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새누리당에 경고했다.

박영선 위원장은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민생입법론으로 공세를 벌이고 있는데, 우리는 그것이 허구임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여당의 가짜 민생법안 공세를 수수방관하지 않겠다는 것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최경환 장관의 가짜 경제살리기 정책으로 8월 한 달 동안만 가계부채가 무려 4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 이를 반증하는 것”이라며 “가계부채 시한폭탄을 앉고 어떻게 우리 경제가 살아날 수 있겠는가. 최경환 장관의 정책은 한마디로 사상누각, 가짜 경제살리기 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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