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새정치민주연합의원(사진=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주형)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로비스트 박태규씨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박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박지원 의원은 <검찰 기소 사건에 대한 입장>을 통해 반박했다.
박지원 의원은 “‘만만회’ 건은 제가 2014년 6월 25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의 인사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외부 인사 개입 등 비선이 움직이고 있다. 만만회가 움직이고 있다고 하는 말이 세간에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을 뿐이지, 저는 구체적인 이름을 거명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일부 언론에서 실명이 거론이 됐지만, 저는 동아일보 등 언론 인터뷰에서 ‘만만회’의 구체적인 인사들의 실명을 거론한 적이 없다”며 “이 건과 관련한 보수단체의 고발에 대해서 검찰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 저는 이해 할 수가 없다”고 반발했다.
박지원 의원은 또 “이영수-우제창 전 의원 관련 건은 저와는 무관하고, 이 사건과 관련해서 우제창 전 의원이 저와 논의한 적도 없다. 우제창 전 의원은 본 건에 대해 저에게 미안하다는 전화도 했고, 사무실 방문도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