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새정치민주연합의원
이미지 확대보기김 의원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은 유가족의 뜻이 반영돼 처리해야 한다는 당론에 충실하고 있다”며 “그런데 언론의 분열, 갈등, 이간질하는 프레임이라는 점을 지적한다”고 언론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아울러 만약 세월호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가족 뜻 반영 위한 저의 입장은 단호하다”고 강조하며 “그리고 당의 입장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김현 의원은 그러면서 “일부강경파?...라며 왜곡하는데 중단하십시오”라고 정식으로 요구했다.
앞서 지난 13일 은수미 의원도 페이스북에 “‘유족의 뜻에 따라 재협상해야 한다’고 하니 친노강경파, ‘당 내 민주주의를 세우자’ 해도 초재선 강경파, ‘을의 눈물을 닦아주자’에도 초강경파(라 한다)”며 “이러다간 ‘밥 먹고 회의하자’해도 친노강경파라 할 듯”이라고 막무가내 분류를 꼬집었다.
한편 21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국회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영선 위원장께서 무책임한 당내 강경파 비판을 받으면서 유가족들을 설득하는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세월호 특별법에 유족들의 뜻을 반영하자는 의원들을 ‘강경파’로 분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