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 “여야 협상안 반대…말놀음에 안 속아”

“역시나 예상했던 내용…교묘히 유가족 끌어들여서 모양새만 그럴듯하게 갖춘 합의” 기사입력:2014-08-19 19:54:49
[로이슈=김진호 기자]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은 19일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세월호특별법 재협상 결과에 대해 “교묘히 유가족 끌어들여서 모양새만 그럴듯하게 갖춘 합의”라며 “반대한다.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재협상 결과를 발표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인적 의견”이라고 전제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영선 원내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한 재협상에서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중에 국회에서 추천하는 4명 중 여당 2인의 경우, 야당과 세월호사건 유가족의 사전 동의를 받아서 선정해야 한다”고 합의했다.

이와 관련, 유경근 대변인은 “조금 전 양당 원내대표의 합의내용”이라며 합의문 전문을 전하며 “양당 의총에서 추인하면 즉시 발효한답니다”라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역시나 예상했던 내용”이라며 “조삼모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교묘히 유가족 끌어들여서 모양새만 그럴듯하게 갖춘 합의”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유 대변인은 “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전이라 개인의견입니다만, 저는 반대한다. 받을 수 없다”며 “더 이상 그럴듯한 말놀음에 안 속는다”고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유 대변인은 “그리고 가족대책위의 공식입장이 나오기 전까지 인터뷰, 취재 사양한다”며 “공식 기자회견 때 뵙겠다”고 말했다.

▲유경근대변인이19일페이스북에올린글

▲유경근대변인이19일페이스북에올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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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의 합의내용.

합의문 발표하겠다.

8월7일 기합의한 원내대표간 사항에 특검추천과 관련한 사항은 다음과 같이 재합의하고 증인 및 안전 민생 경제 관련 사항은 추가로 합의한다.
1-1.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중에 국회에서 추천하는 4명 중 여당 2인의 경우 야당과 세월호사건 유가족의 사전 동의를 받아서 선정하여야 한다.

1-2. 배 보상 문제는 9월부터 논의를 시작한다

1-3. 가칭 세월호특별법에 의한 진상조사위에서 특별검사 임명에 2회 연장 요구한 경우 본회의에서 의결한다.

2. 국정조사 청문회에 일정조정과 증인문제는 양당 간사가 전향적으로 합의할 수 있도록 양당 원내대표가 책임있게 노력한다.

3. 본회의에 계류 중인 93건 법안과 법사위 법안심사2소위 계류 중인 43건 법안 중 양당 정책위의장 합의 법안은 첫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4. 본 합의문은 양당 의총에서 추인하는 즉시 발효한다.

이완구, 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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