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김기춘ㆍ정호성, 세월호 당일 박근혜 대통령 7시간 비밀 열쇠 쥐고 있어”

“새누리당은 온갖 거짓말로 진실 호도, 대통령은 국민 앞에 다짐했던 눈물의 약속도 내팽개치고 휴가” 기사입력:2014-07-30 00:03:53
[로이슈=신종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29일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증인채택과 관련 “김기춘 비서실장과 정호성 청와대 제1부속실장 두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강조하며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29일모두발언하는박영선원내대표(사진=의원실)

▲29일모두발언하는박영선원내대표(사진=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원-지방의원 연석회의에서 먼저 “4.16 세월호 참사 후에 우리는 죽어간 아이들의 영혼 앞에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다고, 더는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 6.4 지방선거에서는 여야는 물론 대통령까지 나서서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나 세월호 참사 105일째를 맞는 오늘까지 그 무엇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거짓말만 드러나고 있다. 전무후무한 신뢰의 위기”라고 심각하게 우려했다.

그는 “이제 국민은 이 정권의 그 어떠한 말도 믿을 수가 없게 됐다. 모든 것이 불신”이라며 “정부의 발표, 검찰 수사, 유병언 사건, 심지어 경제정책까지 모든 국민의 의혹만 확산시키면서 우리 사회의 신뢰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세월호 참사로 생떼 같은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단식이 16일째다. 어젯밤에도 예지 아빠가 병원으로 실려 감으로써 이제 광화문에는 유민이 아빠 단 한 분만 단식을 하면서 홀로 지키고 있다”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시작된 우리당 여성 의원들의 단식은 오늘로써 열흘째”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응답은커녕 인간적 도리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온갖 거짓말로 진실을 호도하고 있고, 대통령은 국민 앞에 다짐했던 눈물의 약속마저도 내팽개치고 휴가에 들어갔다”고 질타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국정조사 특위의 증인 채택은 의혹의 직접 당사자인 김기춘 비서실장을 비호하는 새누리당의 반대에 부딪혀있다”며 “새누리당은 김기춘 비서실장, 정호성 청와대 제1부속실장,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에 대해서 절대로 증인채택을 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기춘과 정호성, 이 두 사람은 박 대통령의 7시간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다”며 “유정복 전 장관은 이 사건의 당사자다. 왜 새누리당은 이토록 세월호의 진실을 두려워하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만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밤 11시 30분까지 배상문제와 지원대책을 배제한 진실규명만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은 조문 작업을 마쳤다. 단 하나 남았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먼저 ‘법체계를 흔들지 않는다면 특검의 추천 권한을 야당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던 그 문제 단 하나만 남았다”며 “이제 정치적 결단만 남아있는 시점”이라고 세월호 특별법 진행 상황을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나 새누리당은 여전히 거부하고 있어, 결국 핵심은 청와대”라며 “새누리당은 진실이 두려운 것이다. 진실과 국민의 안전마저도 외면하는 거짓말 정권의 새누리당의 독주, 이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591.86 ▼42.84
코스닥 841.91 ▼13.74
코스피200 352.58 ▼6.48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3,599,000 ▼258,000
비트코인캐시 705,500 ▲4,000
비트코인골드 49,180 ▲170
이더리움 4,513,000 ▲12,000
이더리움클래식 38,450 ▲90
리플 738 ▼1
이오스 1,148 ▼1
퀀텀 5,950 ▲1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3,631,000 ▼287,000
이더리움 4,515,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38,470 ▲100
메탈 2,460 ▲31
리스크 2,583 ▼4
리플 737 ▼2
에이다 689 ▲0
스팀 382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3,465,000 ▼262,000
비트코인캐시 706,000 ▲6,000
비트코인골드 48,840 ▼440
이더리움 4,506,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38,440 ▲180
리플 736 ▼2
퀀텀 5,950 ▲35
이오타 338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