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신종철 기자] 무소속 시민후보로 울산 남구을에 출마한 인권변호사 송철호 후보가 27일 무더위 속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새누리당 박맹우 후보 측 선거운동원들에게 따뜻하게 손을 내밀며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고 있다.
송철호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박맹우 후보 측 선거운동원 2명에게 다가가 손을 맞잡는 사진을 올렸다. 경쟁이 치열한 선거판에서 고생하는 상대 후보 운동원까지 배려하는 인권변호사의 면모를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을 보면 송 후보는 웃는 얼굴로 다가가 인사를 건네며 선거운동원의 손을 두 손으로 잡고 뭔가 인사말을 건넸다. 이에 박 후보의 선거운동원들도 웃으며 송 후보와 악수를 나눴다.
선거운동원들은 새누리당 박맹우 후보가 적힌 윗옷과 모자를 쓰고 있었고, 손에는 팻말을 들며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이었다. 송철호 후보의 경쟁자는 울산시장을 3선 역임한 거물 박맹우 후보다.
송철호 후보는 이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잠도 오지 않는 여름날 밖에서 유세 운동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짠합니다”라고 격려했다.
인권변호사인 송철호 후보는 “모두가 상황은 다르지만 울산을 위한 마음은 같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뜨거운 햇빛 아래 건강조심 하시고, (선거가) 끝난 후 길에서 만나거든 반갑게 인사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송철호 변호사는 노무현 변호사, 문재인 변호사와 함께 민주화운동을 함께 했고, 1980~90년대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의 수많은 노동ㆍ인권ㆍ시국사건을 맡아 변론하며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어왔다.
그 인연으로 송철호 변호사는 노무현 참여정부에서 장관급인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을 맡게 됐는데, 3년 동안 재직하며 공무원들의 기피 부처였던 국민고충처리위원회를 가고 싶은 부처로 만들어 놨다.
특히 송철호 변호사는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에 KTX 울산역 추진위원회 대표, 울산국립대 설치 범시민 추진단 대표를 맡아, 관계부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끈질기게 설득해 설치를 이끌어 내는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의원의 증언이다.
송철호 변호사는 1992년부터 울산에서 국회의원 4번 출마해 모두 낙선했다. 또 울산시장에도 2번 출마했으나 역시 낙선했다. 이번이 6전 7기 무한도전이다. 송 후보가 이번에 울산시민의 선택을 받아 인간승리의 역사를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송철호 변호사와 함께 인권변호사로, 그리고 노무현 참여정부에서 함께 일했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송철호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유세현장을 함께 다녔다.
또한 전날에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울산 남구 현대백화점 인근 디자인거리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열어 화제가 됐다.
조국 교수는 이 자리에서 송철호 후보의 진면목을 설명하며, 송 후보가 왜 당선돼야 하는지를 호소했다.
송철호 시민후보, 박맹우 새누리당 후보 선거운동원들 따뜻한 격려 눈길
27일 문재인 의원이 지원유세 함께 다녀…26일에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토크콘서트 화제 기사입력:2014-07-27 19: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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