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임원진으로 회장에 한택근 변호사(사법연수원 22기), 부회장에 정연순 변호사(연수원23기), 이상호 변호사(연수원21기), 이석범 변호사(연수원22기), 사무총장에 조영선 변호사(연수원 31기)가 임명 승인됐다.
감사에는 원민경 변호사(연수원30기)와 차규근 변호사(연수원24기)가 선출됐다. 신임 임원들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으로, 향후 민변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제11대 민변 회장으로 선출된 한택근 변호사는 당선인사를 통해 ▲진보적 법률가 단체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기능의 강화 ▲시민들과의 소통과 협력 증진 ▲국가권력 감시기능의 제고 ▲회원의 복지사업 강화 ▲민변의 장단기적 발전방향 모색 등 5대 핵심 사업을 밝혔다.

▲2008년6월27일광우병촛불시위당시경찰의폭력진압에항의하기위해민변변호사들이경찰청앞에서경찰청장규탄기자회견을가졌던모습.당시촛불집회에서인권침해감시단으로활동하던민변이재정,강영구변호사조차도경찰에의해구금됐을정도였다.이준형변호사는전경이휘두른방패에맞아병원에입원하기도하는등경찰의무차별적인연행과불법체포가심각했다.우측부터당시장주영민변부회장,한택근사무총장.
이미지 확대보기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한택근 변호사는 서울대 법과대학, 건국대 대학원 법학과를 나와 1993년 제22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2008년에는 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 변호사는 1997년 2월부터 1998년 5월 민변 사무차장을 맡는 등 국제연대위원장, 사무총장을 거쳐 2012년 6월부터 민변 부회장을 맡아 왔다.
부회장으로 선출된 이상호 변호사는 1992년 제21기 사법연수원 수료을 수료하고, 육군법무관을 거쳐 1995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한국 부동산신탁업협회 자문위원,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분쟁조정위원, KBS 시청자위원(19기)으로 활동했다.
부회장으로 선출된 이석범 변호사는 1993년 제22기 사법연수원 수료 후 1994년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특위 위원, 천주교인권위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국가정보원 법제관을 지낸 경력을 갖고 있다.
공권력감시네트워크 위원, 민변 통일위원회 위원, 대한변협 인권위원 겸 북한인권 소위원장 으로 활동했고, 작년 12월 민변이 긴급 발족한 민주주의수호 비상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모) 부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부회장으로 선출된 정연순 변호사는 1989년 서울대 법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 합격해 1994년 변호사 등록을 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시정본부장, 2010년~2012년에는 민변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조영선 변호사는 2002년 제31기 사법연수원 수료하고 2006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민변 사무차장, 기획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2012년 6월부터 현재까지 미군문제연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
현재 민변 긴급조치변호단 간사, 한센 인권변호단 간사,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관련자분과위원과 민변 노동위원회, 미군문제연구위원회, 과거사청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임 감사로 선출된 원민경 변호사는 1999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0기 수료했다.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며 환경운동연합 환경법률센터 운영위원, 한국여성의 전화 전문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원 변호사는 2007년 10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민변 여성인권위원장을 맡았고, 2008년 3월부터 현재까지 한국성폭력상담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임 감사로 선출된 차규근 변호사는 1991년 서울대 법대를 나와 이듬해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5년 제24기 사법연수원 수료했다. 법무부 국적난민과장, 법무법인 공존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