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원내대표
이미지 확대보기그는 “지금 책임을 물을 때가 아니라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챙겨야 할 때”라면서도 “하지만 정부와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 사과와 시스템은 없고, 질타와 혼선만 난무하고 있으며, 구조는 없고 희생자만 늘어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 와중에도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반성하기는커녕 다른 곳으로 상황을 돌리고, 가족들의 절규와 분노조차 일부의 선동에 의한 것으로 치부해 버리려는 못된 버릇이 다시 도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나 국민을 속일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라며 “모든 국민의 염원을 받들길 바란다. 제발 단 한명의 생존자라도 구조해주시라. 정부의 존재 이유를 보여주기 바란다. 염원한다”고 호소했다.
전 원내대표는 “어른인 것이 부끄럽지만 정치인인 것이 더 부끄러운 현실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의 누를 길 없는 분노, 그리고 가눌 길 없는 아픔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며 “부끄러운 정치, 무책임한 정부, 어쩔 수 없는 대한민국을 더 이상은 방치하지 않겠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