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주년4.19혁명기념식(사진출처=새정치민주연합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김영근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세월호 침몰 참사’로 온 국민이 울고 있는 가운데 4ㆍ19혁명 제54주년을 맞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수석은 “오늘 아침 자식의 묘비를 쓰다듬는 주름진 얼굴의 노모를 더욱 애절한 마음으로 지켜봤다”며 “독재권력의 총칼에 맞서 싸우다 산화한 민주영령들의 영전에 삼가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1960년 4월 19일은 이승만과 자유당 정권의 장기집권을 종식시키기 위해 온 국민이 분연히 일어난 날이었다”이라며 “국민의 뜻을 거부하고 장기집권을 꾀하려는 이승만 정권을 몰아내고 제2공화국을 출범시킨 역사적 자발적 시민혁명이었다”고 상기시켰다.
또 “4ㆍ19혁명 정신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욱 와 닿는다. 국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들라는 준엄한 명령을 하고 있다”며 “국민과 소통하고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