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울분 “새누리당 누구도 국정원장 퇴진 요구 없다니…울고 싶다”

“도대체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눈치를 봐야지, 누구의 눈치를 보는 것인지 참으로 답답” 기사입력:2014-04-16 12:27:29
[로이슈=신종철 기자] 국민권익위원장을 역임한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15일과 16일 잇따라 남재준 국가정보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친이(친이명박)계 좌장으로 불리는 이재오 의원은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역임한 5선 의원으로, 박근혜정부 들어 쓴소리 소신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의원 누구도 국정원장의 퇴진을 말하지 않는 것을 질타하며 “도대체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눈치를 봐야지, 누구의 눈치를 보는 것인지 참으로 답답하다, 울고 싶다”라고 개탄했다.

▲이재오새누리당의원(사진=페이스북)

▲이재오새누리당의원(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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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며 “국정원장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자진사퇴하지 않는 남재준 국정원장을 정면으로 지목했다.

이 의원은 “책임을 통감하는 것은 물러나는 것”이라며 “국민에게 송구한 것은 물러나지 않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환골탈태는 국정원장이 물러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거듭 사퇴를 주장했다.

이는 전날 남재준 국정원장의 대국민사과의 진정성을 정조준 한 것이다.
남재준 원장은 “일부 직원들이 증거위조로 기소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원장으로서 참담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원장은 “국정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그동안의 수사 관행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완전히 뿌리 뽑아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뼈를 깎는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재준 의원은 “국정원이 환골탈태해서 새로운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기회를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하지만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정원장으로서 책임지겠다”며 자리에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이재오 의원은 특히 새누리당도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어떻게 집권당 154명 의원 중에 한명도 국정원장은 물러나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을 하지 않는지, 내 생각이 틀린 것인지”라고 반문하며 “도대체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눈치를 봐야지 누구의 눈치를 보는 것인지 참으로 답답합니다, 울고 싶습니다”라고 개탄했다.

이재오 의원은 16일에도 “생각할수록 이해가 안 된다”며 “잘못된 관행이라면 국정원이 지금까지 한 사건은 모두 증거를 조작했다는 것이다. 이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으려면 이번 기회에 책임자는 반드시 물러나야 한다”고 거듭 남재준 원장의 사퇴를 주장했다.

이 의원은 “나는 이것이 정도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국정원장의 사퇴를 주장하는 것도 잘못된 관행을 이 기회에 뿌리 뽑자는 것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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