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청계광장 소라탑 인근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이 농성장은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총체적 대선개입 및 박근혜정부의 수사방해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사회 시국회의다. 남재준 국정원장의 파면과 관권 부정선거, 간첩조작 특검을 촉구하는 대형 현수막을 걸어 놨다.
이광철 변호사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작년 12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위태롭다”며 긴급 발족한 ‘민주주의 수호 비상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모) 산하 부정선거팀 간사를 맡고 있다. 이날 민변이 동조 지지 농성을 하기 위해 청계광장 농성장에 참석했다.
▲이광철변호사가11일청계광장단식농성현장을찍어페이스북에올린사진
이미지 확대보기그는 “박석운, 백은종 두 분이 14일째 단식 중입니다. 세상에 먹는 것만큼 좋은 게 없는데 정말 안타깝고 죄송한 일입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 변호사는 “오늘은 민변이 동조 지지 농성하는 날입니다. 자정까지 합니다”라고 전하며 “박근혜 정권님! 빨리 끝내고 이분들 식사하게 해주세요. 예?!!”라고 촉구했다.
▲민변장연희간사가이날밤11시에페이스북에올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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