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변호사는 “(정홍원) 총리는 청와대에서 써준 것 그대로 받아 읽기나 하는 대통령 비서실장 후배”라고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온갖 인사를 자기 뜻대로 이루는 부통령급 대원군”이라고 톡 쏘았다.
그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의 수사의지를 꺾는데 진력하는 사람”이라고, “(진영) 복지부 장관은 가장 중요한 대선공약이 망가지는 정책에 대하여 한 번도 보고받지 못하고 전혀 관여하지 못했던 사람”이라고 대조시켰다.
또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새로운 미래창조에 대한 아이디어를 지금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윤진숙) 해수부 장관은 뒤에서 훈수해주지 않으면 간단한 답변도 못 하는 동문서답 전문”이라고 힐난했다.
최 변호사는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매사에 두루뭉술하고 진정성이 없다는 동네 북 신세”라고, “(방하남) 노동부 장관은 현안 파악 못하고 유령장관 취급당해 차관을 바쁘게 하는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최 변호사는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국가기밀 유출하고 수사방해에 골몰하며 개념 설명 못하는 종북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라고 “(내정된) 감사원장은 행정감사와 정책집행 경험 전무한 차관급 판사(황찬현 서울중앙지법원장) 출신”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최강욱 변호사는 그러면서 “이 모든 사람들이 모여 이룬다는 ‘국민행복시대’, 국민은 복에 겨워 복장이 터질 지경”이라고 씁쓸해했다.
한편, 위 글에는 많은 누리꾼들이 ‘좋아요’ 버튼을 누르고 있고, 댓글에는 “쪽집게, 총정리”, “빵 터졌다”, “현 정부의 현실을 제대로 짚어줬다”는 등 호응하는 반응들이 나왔다.
▲ 최강욱 변호사가 2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